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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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총아' 자비에 돌란 감독 "내년엔 한국 방문하길"

기사입력 2017.01.16 14:4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제69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영화 '단지 세상의 끝'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자비에 돌란 감독이 직접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배우 5인과 젊은 거장 자비에 돌란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단지 세상의 끝' 측이 자비에 돌란 감독이 직접 보낸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매번 한국 관객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자비에 돌란 감독은 이번 영상을 통해 한국 개봉을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현재 일 때문에 LA에 머무르고 있어 한국에 직접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팜스프링스 영화제에 초청됐다는 최신 근황을 전하며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쇼트리스트에 '단지 세상의 끝'이 올라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초조한 마음과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자비에 돌란 감독은 차기작을 언급하며 "영화 재밌게 봐주시고 내년에는 '존 F. 도노반의 죽음과 삶'과 함께 여러분의 아름다운 나라를 꼭 방문하길 바랄게요"라고 내한 가능성을 전했다.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마지막 관문인 쇼트리스트에 올라 주목받고 있는 자비에 돌란 감독의 여섯 번째 영화 '단지 세상의 끝'은 프랑스의 천재 극작가 겸 연출가인 장 뤽 라갸르스의 동명 희곡을 영화화했으며 불치병에 걸린 유명 작가 루이가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통해 사랑하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단지 세상의 끝'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엣나인필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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