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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너의 이름은' 애니 흥행 쌍끌이 돌풍

기사입력 2017.01.16 11:2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가 '주토피아'의 개봉 주 기록을 넘었다. 

2017년 디즈니의 첫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개봉 첫 주 4일간 누적 관객 67만3228명을 동원하며 화려한 데뷔를 했다. 

'모아나'의 흥행 기록은 2016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인 '주토피아'보다 높은 수치다. 

'모아나'는 주말 동안 좌석수에서 앞섰던 '너의 이름은'보다 높은 좌석 점유율과 예매율을 기록하는가 하면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8, CGV 골든 에그 지수 97%, 롯데 시네마 관객 평점 9.2라는 수치로 흥행 역주행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특히 '모아나'는 '겨울왕국'(2014), '빅 히어로'(2015), '주토피아'(2016)에 이어 매년 겨울 시즌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다시 써 온 디즈니의 흥행 불패 신화를 2017년까지 이어 가는 이색 흥행의 주인공이 됐다. 

'모아나'는 금주 내 1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구정 연휴까지 성인 및 가족 타겟을 아우르며 고른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모아나'는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은 2017년 새해 대한민국 박스오피스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주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모아나'와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션 두 편이 이례적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애니메이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가족 뿐 아니라 성인 관객층이 먼저 찾는 애니메이션으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장르의 관객층 확장에도 기여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12일 개봉한 '모아나'는 현재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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