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의 변신에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임당' 측은 16일 송승헌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겸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가상 인물로 사임당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줄 매혹적인 캐릭터다.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 사임당과는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절대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조선시대 예술인들이 모여들던 비익당의 주인이자 도화서의 수장으로 그림, 글씨, 거문고, 춤에 다재다능한 조선의 르네상스맨이다.
공개된 사진은 자유로운 천재 예술가 이겸의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속 송승헌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거리를 활보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탈리아인들 사이에서 한복을 입고 있는 송승헌은 압도적인 존재감과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눈길을 끈다.
낯선 이방인이면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껴지는 당당한 카리스마와 기개는 이질적이면서도 이색적이다. 쏟아지는 빛을 받고 선 송승헌의 사진은 불꽃같은 생애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듯 강렬하다.
이겸은 아직 많은 정보가 베일에 싸여있다. 앞서 티저 영상과 캐릭터 스틸컷을 통해 광기어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기대를 모았던 송승헌은 이번에는 쉽게 사연을 예측하기 힘든 스틸컷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선의 천재화가가 어떤 이유로 이탈리아에 가게 됐는지, 500년의 시간을 넘어 이탈리아에서 사임당의 일기와 이겸이 그린 미인도를 발견한 서지윤과 어떤 연결고리로 얽히는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 조선과 이탈리아를 넘어 펼쳐지는 이겸의 불꽃같은 생애와 사임당과의 아름답고 애틋한 인연도 기대를 자아낸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송승헌은 이겸에 완벽하게 몰입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자유로운 예술가로 분해 카리스마 광기, 절절한 순애보까지 폭 넓게 펼쳐낼 송승헌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사임당'은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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