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개봉 2주차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73만946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48만9310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에 3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자랑하며 애니메이션, 실사를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최고 흥행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이 기록한 최종 약 301만 명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너의 이름은.'은 개봉 3주차를 맞은 16일 오전(6시 기준) 13.7%로 예매율 1위에 오른 '더 킹'(25.5%)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18일 '더 킹'(감독 한재림)과 '공조'(감독 김성훈) 등 설 연휴를 겨냥한 한국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는 가운데, '너의 이름은.'과 함께 펼칠 경쟁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너의 이름은.'에 이어 '모아나'가 58만3294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 수 67만3174명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는 28만3933명을 더해 702만8492명으로 700만 고지를 넘어섰으며, '얼라이드'(24만6637명, 누적 33만7875명)와 '어쌔신 크리드'(20만1957명, 누적 30만5224명)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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