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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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新코너 '부담거래', 믿고 보는 '이수지표 아줌마'(종합)

기사입력 2017.01.15 22:3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전매특허 아줌마 연기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이수지, 박은영, 서태훈, 조진세, 조래훈이 등장하는 새 코너 '부담거래'가 전파를 탔다.

이날 검사 박은영은 조진세에게 금품 절도죄로 잡혀온 조래훈 취조를 맡겼다. 조진세는 조래훈을 빼내주려고 박은영 몰래 취조를 대충 했다.

그때 변호사 서태훈이 "의뢰인 어디 있느냐. 강압적 수사 하지 마라"고 소리치며 시끌벅적하게 나타났다. 조래훈은 자신이 의뢰인임을 밝혔다. 서태훈은 조래훈을 변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조래훈의 이름을 계속 틀리게 말하더니 무슨 죄로 잡혀왔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결국 서태훈은 아무 도움도 못 된 채 퇴장했다.

박은영은 조진세가 취조를 제대로 못하자 직접 나섰는데 검사 박은영과 피의자 조래훈은 과거 연인 관계였다. 박은영은 조래훈을 취조하며 "사적인 얘기는 하지 마라"라고 해놓고는 자신이 먼저 과거 얘기를 꺼냈다.

이수지는 국밥 아줌마로 무대에 올랐다. 조진세는 박은영에게 밤샘조사를 핑계로 국밥을 시켰다고 했지만 사실은 이수지를 통해 조래훈에게 수갑열쇠를 전달할 심산이었다. 이수지는 자신만만해 하더니 막상 조래훈 앞에서 손을 벌벌 떨기 시작했다. 결국 이수지는 "난 못하겠네"라고 포기하고는 다리까지 후들거리며 간신히 검찰청 밖으로 나갔다.

이현정과 함께 아줌마 개그의 양대 산맥을 이뤄 온 이수지는 이번 코너에서도 맛깔 나는 아줌마 연기를 선보이고 있었다. 웃음과 재미를 보장하는 이수지표 아줌마 캐릭터는 역시나 믿고 볼만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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