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교체 출전으로 23분을 소화한 가운데 팰리스는 패배를 기록하며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팰리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3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팰리스는 승점 16점을 유지하며 강등권 18위와 골득실에서 앞선채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또 리그 5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이청용은 후반 24분에 교체 투입되며 약 20여 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득점 없이 전개되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것은 웨스트햄이었다. 후반 23분, 미카엘 안토니오의 크로스를 받은 소피앙 페굴리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승기를 잡아갔다. 후반 79분, 안토니오가 올린 크로스를 앤디 캐롤이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세 번째 골까지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1분, 역습 과정에서 볼을 받은 마누엘 란시니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를 지었다.
만회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팰리스는 결국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로 팰리스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부임 이후 리그 네 경기 동안 무승을 기록하게 됐다. 아직까지는 감독 교체의 효과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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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