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손승연이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 이종혁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스타와 토킹 어바웃' 코너에는 '보디가드'의 이종혁, 양파, 손승연이 출연했다.
이날 손승연은 '보디가드' 속 이종혁, 박성웅과의 키스신에 대해 "제가 1993년생인데, (이)종혁 오빠가 93학번이라고 하시더라"고 웃으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재밌었다"고 말했다..
양파도 "키스신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사실 진짜 할 줄은 몰랐다. 약간 입술 옆에 돌려서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당연히 해야 되는 내용이어서 연습할 때부터 조금씩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키스신 영상을 찍는 날이 있었다. 그때 이종혁, 박성웅 오빠들에게 너무 떨리고 부담된다고 하니까, (박)성웅 오빠가 '맥주 한 캔 사와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종혁은 "(맥주를 마셨던 사실은) 몰랐다"고 웃었고, DJ 컬투는 "이종혁 씨는 이번 뮤지컬에서 돈(출연료)을 받으면 안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이종혁과 양파, 손승연 등이 출연하는 '보디가드'는 1990년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한 작품. 냉철하고 이성적인 직업 경호원 프랭크 파머가 스토커에 쫓기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 레이첼 마론을 보호하면서 싹트는 러브 스토리를 담았다. 지난 달 개막해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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