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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도깨비' 김은숙 작가님, 그래서 공유는 어떻게 돌아오나요

기사입력 2017.01.14 07:02 / 기사수정 2017.01.14 01:3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도깨비'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로 많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13회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손을 빌려 스스로 검을 빼낸 김신(공유)이 무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신은 저승사자(이동욱)가 왕여라는 것을 알아채고 900년 간 묵혀왔던 분노를 표출했다. 이동욱은 자신의 정체를 여전히 기억하지 못한 채 "내가 그 왕여인가"라고 눈물을 흘렸고 김신은 "넌 기억을 못해서 편하겠구나"라는 감정 섞인 말을 내뱉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지은탁은 써니와 함께 있다 간신 박중헌(김병철)을 마주친다. 써니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박중헌이 써니를 공격하려 하자 지은탁은 온 몸으로 막아냈고 이로 인해 낙인에 있던 초록 빛이 박중헌을 물리쳤다.

박중헌과의 대치로 쓰러졌다 깨어난 지은탁은 김신을 만나 악귀를 만난 이야기를 전했고 김신은 "네 낙인이 옅어졌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지은탁은 김신에 "열심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기억을 모두 되찾은 저승사자(이동욱)는 자신이 왕여라는 것을 깨닫고 실의에 빠진다. 자신이 써니(유인나)의 전생은 물론 김신에 900년의 저주를 내린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 왕여는 김신에 "나를 죽여달라"고 애원하며 오열했다.

김신은 자신의 가슴에 꽂힌 검으로만 박중헌을 벨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무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한 옥상으로 은탁을 데려온 김신은 "내가 전화하면 나를 소환하라"고 말한 뒤 은탁에게 키스를 퍼붓고 사라졌다.

이후 악귀 박중헌이 은탁의 앞에 나타났고 은탁은 큰 위기에 처한다. 김신이 나타났지만 박중헌은 지은탁의 몸으로 들어가 검을 빼내려고 시도한다. 그 순간, 왕여가 나타나 박중헌을 떼어냈지만 김신은 검을 쥐고 있던 지은탁의 손으로 가슴에 검을 스스로 빼냈다.

김신은 그 검으로 박중헌을 베어 소멸시켰고 자신 역시 무의 길로 들어섰다. 김신은 지은탁에 "너를 만나 내 생은 상이었다", "나도 사랑한다" 등의 절절한 고백을 하고 붉은 빛이 되어 사라져버렸다. 지은탁은 그 자리에서 처절하게 오열했다.

'도깨비'는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의 허를 찌르는 반전 스토리로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매 등장인물의 정체는 물론 스토리 자체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것. 13회 역시 남자 주인공 김신이 무로 돌아가고 완전한 새드엔딩처럼 그려져 많은 시청자가 눈시울을 붉힘과 동시에 남은 3회에서 공유가 어떻게 돌아올 지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

아직 3회 분량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과연 김신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와 은탁과의 엔딩을 맺을 수 있을지, 또 써니와 왕여의 현생은 어떻게 이어질 지, 많은 이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도깨비'는 14일 방송 예정이었던 14회를 결방하고 스페셜 편을 방영한다. 14회는 오는 20일 방송되며 최종 2회분인 15, 16회는 21일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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