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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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오매불망' 맨유 데뷔 더비전서 가질 듯

기사입력 2008.03.15 15:18 / 기사수정 2008.03.15 15:18

이재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재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벤 포스터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16일(이하 한국시간) 자정 리그 최하위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승점 쌓기에 나선다.

지난 포츠머스와의 FA컵 8강전에서 맨유는 주전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가 부상을 입었고, 그를 대신해 출장한 토마즈 쿠쉬착 역시 퇴장을 당해 당분간 출장이 불가능하다. 이들을 제외하고 현재 맨유에 남아있는 골키퍼는 포스터와 2군 선수인 톰 히튼 뿐이다.

포스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던 왓포드로 임대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어 출장한 바 있다. 시즌 후 원 소속팀인 맨유로 복귀, 쿠쉬착과의 2인자 싸움이 기대되었으나 지난 시즌 막바지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장기간 전력에서 제외되었다.

포스터는 수술 후 재활을 거쳐 현재 2군 리그에서 한 경기를 소화한 상황.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잉글랜드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터는 1년 가까이 경기를 쉬었고 이제 2군 경기를 치르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환상적인 스피드와 놀라운 순발력을 가지고 있다. 포스터가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스터를 더비전 선발로 내세울 것을 분명히 했다.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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