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수지 측 관계자가 퍼블리시티권 침해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한 뒤 대응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한 매체는 수지가 태국에 서비스되는 성형 에이전시 페이지의 모델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성형 에이전시는 수지가 모 쥬얼리사의 모델로 찍은 화보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광고 사진으로 활용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성형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지 않았으며, 어떤 경로로 수지의 사용을 광고에 사용하게 된 건지 모른다"며 "자세한 상황을 파악한 뒤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지는 지난 2015년에도 인터넷 쇼핑몰을 상대로 퍼블리시티권 분쟁을 겪은 바 있다. 당시 한 인터넷 쇼핑몰은 일명 '수지 모자'라는 상품을 판매했으며, 수지 측은 쇼핑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2심에서 화해권고 판정을 내리며 퍼블리시티권을 일부 인정했다.
savanan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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