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인생술집' 장혁이 술 때문에 겪은 아찔한 경험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장혁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혁은 "솔울 거의 못 마신다. 마셔도 맥주 정도를 마신다. 몸 자체가 술을 잘 못 받아들이는 것 같더라"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장혁은 신동엽의 질문에 "어렸을 땐 오히려 술을 좀 마셨었다. 그런데 크게 데인 적이 있다"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혁은 "고향이 부산인데, 당시 부산 지하철 플랫폼에서 친구들과 맥주를 마셨었다. 그런데 마시다보니까 술이 나중에 확 올라오더라. 그래서 어딜 잠시 기대고 있었는데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내 눈 앞에 어떤 불빛이 보였다. 저는 역무원이 일어나서 집에 가라고 깨우는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철로에 떨어져 있더라. 그 불빛이 지하철 라이트였다. 그때 사건 이후로 술을 안 마시게 됐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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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