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14 00:17 / 기사수정 2008.03.14 00:17
15일 오후 3시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라운드 대전과 제주의 경기에서 대전이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K-리그 개막전에서 뛰어난 조직력을 보이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시즌 첫 패배를 맛본 대전은 홈 개막전에서 이를 만회 하겠다는 생각이다. 중원의 해결사 고종수가 점차 자신의 기량을 되찾고 있고 숨은 진주 김민수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수원과의 개막전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한 김민수는 전반에 두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며 수원을 아찔하게 만들었고 후반전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원 수비를 무너트리는 등 이날 경기 숨은 MVP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가 있다.
고종수, 김민수, 김용태 등 개막전에서 눈에 띄는 플레이를 선보였던 선수들이 이번 제주와의 경기에서 지난 경기에 이어서 멋진 활약상을 펼치며, 제주를 상대로 첫 승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중반 이후 팬들의 관심을 받아 온 대전의 열풍을 계속 이어 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특히 이번 홈 개막전부터 대전의 서포터즈인 퍼플크루는 기존의 N석에서 S석으로 응원석 위치를 변경함으로 해서 지역 팬들의 주 출입구의 S석부터 대전만을 위한 응원을 펼쳐 팬들이 모두 함께 응원 할 수 있는 발판과 문화를 마련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만큼, 이날 변화 된 응원 속에서 대전이 홈에서 첫 승을 기록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제주 또한 대전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인천과의 개막전에서 첫 패를 당한 제주는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 대학팀과 연습경기까지 치르며 자신감을 올렸고, 개막전에서 올 시즌 가능성을 점쳐 본 만큼 2번째 경기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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