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장현식(22)이 2017년 연봉 계약에서 팀 내 최고 인상률로 도장을 찍었다.
NC는 12일 조영훈의 계약 체결과 함께국내 선수 63명과의 연봉 계약 완료 소식를 알렸다. 이 중 원종현과 최금강이 1억4000만원, 김성욱이 1억원에 도장을 찍으면서 새롭게 억대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리고 투수 장현식은 프로야구 선수 최저 연봉 2700만원에서 3700만원이 오른 6400만원에 사인했다. 인상률은 137%로 팀 내 최고 인상률이다. 2013년 NC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장현식은 올시즌 37경기에 나와 76⅓이닝을 소화해 1승3패 1홀드 4.48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특히 정규시즌 막바지 선발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자 최고 인상률은 외야수 김준완이 기록했다. 김준완은 기존 3000만원에서 4000만원이 오른 7000만원에 계약, 133% 인상률을 보였다. 김준완은 2016시즌 122경기에 나와 66안타 1홈런 12타점 60득점 2할6푼1리를 기록했다. 김준완 역시 지난해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외야 한 축을 맡았다.
이밖에 내야수 박민우가 1억9000만원에서 32% 오른 2억5000만원에 계약했고, 나성범은 3억원에서 17% 올라 3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구창모가 2700만원에서 5700만원, 임창민이 1억7400만원에서 2억2500만원으로 계약하는 등 전체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