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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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PD "'로스트'와 공통점은 비행기 추락과 생존 뿐"

기사입력 2017.01.12 15:0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미씽나인'과 '로스트'의 공통점 및 차이점은 무엇일까.

최병길 PD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국 드라마 '로스트'와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날 최 PD는 "'로스트'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비행기가 추락하고, 생존한다는 이야기는 닮았다고 본다. 하지만 '로스트'는 섬 자체가 갖고 있는 미스터리가 주축이 된다. 하지만 우리는 섬 자체가 대상은 아니다. 9명의 인물을 현실로부터 격리시키는 혹은 현실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장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에는 "진실을 막으려고 하는 사람,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사람이 각자 있을 것이고 저는 어떤 시각이 옳다 그르다고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드라마이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이건 보편적인 인간이 갖고 있는 진실에 대한 탐구를 다루는 드라마일 것이다. 그것은 이 드라마 안에서 완결되어지는, 드라마 안에서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회 각계각층의 갈등과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다. 유일한 생존자 라봉희(백진희 분)의 증언을 토대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미스터리 장르물.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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