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이 전화로 사랑을 이어나갔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6회(최종회)에서는 김복주(이성경 분)가 정준형(남주혁)과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복주는 태릉선수촌에 들어갔고, 규칙을 어기면서도 정준형과 통화했다. 김복주는 "너 살 빠졌지. 사진 보니까 핼쑥해졌던데"라며 걱정했다.
정준형은 "상사병이야. 너 보고 싶어서 그래"라며 말했고, 김복주는 "그럼 나는 왜 안 빠지냐. 다 보고 싶은데. 너도 보고 싶고 선옥이, 난희도 보고 싶고 아버지랑 삼촌이 튀겨주던 닭도 그립고. 태릉에 와 있으니까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이 되게 꿈 같고 그렇다. 내가 참 행복했었구나.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참 많았구나 싶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때 정준형은 말없이 잠들었고, 김복주는 "난 너랑 통화하려고 졸음 쏟아지는 것도 참고 기다렸는데 넌 잠이 오는구나. 가만 보면 요새 내가 더 좋아하는 거 같아. 존심 상해"라며 툴툴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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