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로건'(감독 제임스 맨골드)이 기존의 슈퍼히어로 무비와는 차원이 다른 비주얼과 분위기를 예고했다. 특히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 작품으로, 또 한 번 인생 연기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다.
앞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 이후 그동안 슈퍼히어로 무비에서는 볼 수 없던 감성 액션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휴 잭맨의 변신과 연기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휴 잭맨은 지난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로건'까지 17년 동안 총 9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슈퍼히어로 영화 사상 최장기간, 최다편수에 한 배우가 동일한 캐릭터를 연기한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훤칠한 키와 다부진 몸을 비롯해 휴 잭맨만의 강렬한 이미지로 그 어떤 배우로도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슈퍼히어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울버린을 완벽하게 소화해 온 휴 잭맨은 이번 작품에서 로건으로 불렸던 인간으로서의 삶을 보여준다.
로건은 강력한 치유능력을 지닌 불사의 존재에서 능력을 상실해가는 온 몸에 상처 입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 엑스맨의 리더이자 정신적인 지주였지만 이제는 자신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프로페서X와 함께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어느 날 로건은 실험실에서 탈출한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되고, 자신과 닮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렇듯 지금까지 한 번도 본적 없는 인간 로건의 모습으로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될 휴 잭맨의 연기는 감성을 자극하는 액션과 드라마의 결합으로 그의 인생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로건'은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로 제작 단계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강렬한 액션뿐만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까지 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휴 잭맨을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무게감을 더한 패트릭 스튜어트, 소년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지닌 모델 출신의 배우로 전 세계 여심을 저격하는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보이드 홀브룩, 첫 영화 데뷔를 앞둔 다프네 킨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기대감을 더한다.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고,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로 깊이 잇는 드라마부터 감각적인 액션까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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