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최창엽과 쇼호스트 류재영이 석방됐다.
11일 서울남부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최창엽, 류재영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 최창엽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청파의 이재만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최창엽의 경우 범죄 사실을 다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초범이고 투약 회수가 적은 점 등이 받아들여져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최창엽이 마약을 돈을 주고 사거나 해외에서 밀반입한게 아닌 단순 투약이기 때문인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창엽은 자기를 사랑해준 팬들, 가족들, 주변인들에게 실망을 준 것을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며 "구치소에서도 반성문을 여러차례 썼다. 속죄하는 마음 뿐이다"고 전했다.
최창엽은 쇼핑호스트 류재영과 함께 지난해 5월 서울 강남 신림동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9월 검거돼, 경찰의 조사를 받은 후 서울 남부지검으로 구속 송치됐다. 이날 선고로 두 사람은 석방됐으며, 보호감찰과 약물 치료 강의 등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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