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한도전'이 7주의 재정비 기간을 갖는다.
11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무한도전'이 더 높이 뛰기 위한 7주 정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휴식기, 방학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 정규방송은 몇 주 쉬겠지만 회의와 녹화는 계속 진행된다. 회의, 준비, 촬영 과정을 재정비하기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십춘기'는 28일부터 3주 방송, 이후 4주 정도 '무한도전' 레전드편 재편집이 방송 예정이다"고 알렸다.
앞서 김 PD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고민해도 시간을 빚진 것 같고, 쫓기는 것처럼 가슴 두근거리고, 택시 할증 시간 끝날 쯤 상쾌하지 못한 마음으로 퇴근하는 회의실 가족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한 달의 점검 기간과 두 달의 준비 기간을 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에라 모르겠다 #방송국 놈들아 #우리도 살자 #이러다 뭔일 나겠다"며 해시태그로 솔직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시즌제의 필요성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제기됐다. 7주 휴식이 '무한도전'의 완성도에 큰 보탬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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