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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브래드 피트·디즈니까지 '너의 이름은'에 맞설 외화 출격

기사입력 2017.01.11 10:5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1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외화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액션부터 서스펜스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작품이 관객들을 찾는다.

 
▲ '어쌔신 크리드', 세기 넘나드는 압도적 스케일의 향연
 
11일 개봉한 영화 '어쌔신 크리드'(감독 저스틴 커젤)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마이클 패스밴더 분)이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는 게임과는 또 다른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주인공 칼럼이 15세기를 경험하게 되며 펼쳐지는 중세 스페인의 리얼한 모습과 압도적인 스케일이 돋보인다.
 
또한 마이클 패스밴더의 눈 뗄 수 없는 액션 연기와 더불어 마리옹 꼬띠아르, 제레미 아이언스 등이 이루는 연기 시너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115분. 15세 관람가.

 
▲ 브래드 피트X마리옹 꼬띠아르, 로맨스도 서스펜스도 빛난 '얼라이드'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얼라이드'(감독 로버트 저메키스)는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만남 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얼라이드'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 분)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얼라이드'에서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르는 실화를 바탕으로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사랑 가운데 겪게 되는 딜레마를 섬세하게 그렸다. 또한 두 사람은 실제 커플 못지 않은 케미를 보이며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얼라이드'는 '월드워Z'에 총괄 제작 참여한 그레이엄 킹을 비롯해 '미션 임파서블', '어벤져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124분. 15세 관람가.

 
▲ '모아나', '주토피아' '겨울왕국' 잇는 디즈니의 '바다왕국'
 
'겨울왕국', '주토피아' 등 세계는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신작 '모아나'(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가 오는 12일 개봉한다.
 
'모아나'는 자신의 터전인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리자 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아우이 크라발호 분)가 모험을 떠나고, 전설의 영웅 마우이(드웨인 존슨)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모아나'는 남태평양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의 모습이 실감나게 표현됐다. 또한 '모아나' 속 주인공 모아나는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고 도전하는 능동적인 디즈니 새 여주인공의 매력적인 모습을 그렸다. 마우이 역시 유쾌한 무한 긍정의 매력을 선보였다.
 
주제곡 'How far I'll go'는 '겨울왕국'의 'Let it go' 못지 않은 중독성으로 영화의 듣는 재미까지 더했다. 117분. 전체 관람가.
 
true@xportsnews.com /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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