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10 12:14 / 기사수정 2008.03.10 12:14
[엑스포츠뉴스=조찬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유벤투스의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23)의 영입을 다시 한번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중반까지 리그 4위를 내달리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에 젖어 있던 맨시티. 그러나 맨시티는 후반기 들어 7경기 동안 단 1승만을 추가하는데 그쳐 10일 현재는 8위까지 추락했다. 이런 부진이 계속된다면 7위까지 주어지는 UEFA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스벤 고란 에릭손 맨시티 감독은 "전력 보강, 특히 상대적으로 빈약한 수비 자원을 확충하기 위해 키엘리니의 영입을 다시 한번 알아보고 있다"고 9일 잉글랜드 '뉴스 오브 월드'가 전했다.
키엘리니는 왼쪽 풀백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도 가능한 이탈리아의 떠오르는 멀티플레이어로, 수준급의 오버래핑과 제공권 장악이 가능하다.
맨시티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약 1000만 파운드(약 180억원)에 키엘리니의 영입을 추진한 바 있으나,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하던 유벤투스와 의견을 끝내 좁히지 못한 채 결국 협상은 결렬되고 말았다.
현재 에릭손 감독은 키엘리니에게 생긴 잇따른 무릎부상을 이유로 기존에 책정했던 1000만 파운드의 금액보다 더 싸게 영입하길 바라지만, 최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유벤투스의 핵심선수가 되고 있는 키엘리니를 유벤투스가 맨시티에 순순히 넘겨줄지는 의문이다.
[사진=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프로필 (C)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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