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유명 안무가 배윤정과 제롬의 이혼이 보도되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10일 배윤정과 제롬 부부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양의 기사가 쏟아져 나왔고 두 사람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두 사람이 tvN '택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등에 출연하며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을 기억하는 대중에겐 충격적인 소식이었기 때문.
하지만 이후 쏟아진 지나친 관심은 두 사람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기에 충분했다. 일부 매체는 두 사람이 이전에 출연했던 방송에서 했던 사소한 다툼 이야기를 끌어와 그 모습이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인 것처럼 보도했고, 일부 누리꾼은 TV에서 비치는 모습만 보고 판단해 두 사람의 잘잘못을 따지기 시작했다. 특히 그런 편향적인 댓글이 추천수를 많이 받으며 베스트 댓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배윤정은 개인 SNS 계정을 잠시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다시 공개하기도 했다.
배윤정 측은 매체에 이혼 사실을 알리며 "구체적인 이유와 상황은 개인사이기 때문에 발표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이혼은 그야말로 개인적인 사안이다.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기에 막대한 언론 노출과 주목도는 감수한다쳐도 알려지지 않은 사안과 알리고 싶지 않은 상황에 이런저런 오해를 받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만이 아는 법. 인생의 큰 상처를 입고 새 출발을 준비하는 두 사람에게 비난보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야 할 때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