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마크가 왕심린에게 미국과 중국 관계를 길게 보자고 밝혔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31회에서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 당선 이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말레이시아의 칼리드는 트럼프 당선 이후 링깃화 가치가 5%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 위축으로 말레이시아에 타격이 온 것. 연달아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 가치도 하락됐다고.
중국 왕심린은 "미국 대통령이 대만 지방 정치인과 37년 만에 통화했다"라며 열을 올렸다. '원 차이나' 정책을 유지하는 중국 입장에선 중국을 배제한 대만과의 직접 통화는 내정간섭이라는 것.
왕심린은 "트럼프가 선거 공약처럼 미국인 삶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 우리 문제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이를 들은 미국 마크는 "대만 전화를 받은 건 미국 사람도 많이 반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민감한 문제를 한순간 SNS로 적은 것을 언급했다.
이어 마크는 왕심린에게 "미국, 중국 관계는 중요하니까 트럼프는 상관없이"라며 "대통령은 4년이다. 길게 봐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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