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정우성과 조인성, 현빈과 유해진. 역대급 브로맨스가 1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오는 18일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과 '공조'(감독 김성훈)가 동시에 개봉한다. 두 영화는 정우성과 조인성, 현빈과 유해진이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뚜껑이 열리기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들은 각각의 작품을 통해, 그리고 작품 외적으로도 남다른 브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더 킹'은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권력 설계자 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 킹'은 미남 배우를 언급할 때 항상 손꼽히는 정우성과 조인성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훈훈한 비주얼과 더불어 정우성, 조인성은 각별한 케미를 보이고 있다. 제작 발표회에서 정우성과 조인성은 서로가 출연 이유라 말하며 우정을 보였다. 정우성은 후배 조인성에게 "데뷔 할 때부터 봐왔다"며 "동시대를 함께 살며 이런 시나리오를 받고 함께 하게 돼 좋다"고 전했고 조인성 역시 "'아스팔트 사나이'를 보며 배우의 꿈을 꿨다"며 "정우성 형은 그 때도 지금도 계속 워너비다"고 말했다.
또한 후배 조인성은 방송을 통해 정우성의 외모에 대해 언급하며 "백 년에 한 번 나올 법한 외모다"며 "나라에서 보호해야 된다"고 칭찬하는 등 '형 바라기' 모습을 보였다.
정우성과 조인성은 함께 출연한 배성우, 류준열 등과 더불어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조'의 현빈과 유해진도 만만치 않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와 임무를 막아야 하는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의 팀플레이를 그렸다.
현빈은 극중 강인한 북한형사, 유해진은 인간미 넘치는 남한형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외모도 국적도 신념도 모두 정 반대의 모습이지만 의외의 케미와 점점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베테랑'의 유아인, '럭키'의 이준 등 영화를 비롯해 '삼시세끼'에서도 차승원과 남다른 브로맨스를 선보인 '대가' 유해진인 만큼 현빈과의 조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작품을 나와 실제 모습으로도 귀여운 형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V앱 방송에서 현빈은 유해진에 대한 존경과 더불어 "친해지려고 집에 직접 찾아갔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해진 역시 현빈이 고기를 직접 구워준다며 그의 완벽 속 허당 매력을 알렸다.
두 사람은 달콤한 모습과 더불어 극중 밀착 장면에서는 서로 가글을 했다며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현빈과 유해진은 닮은 듯, 다른 듯 친형제를 보는 것과 같은 케미로 '공조'에 대한 기대도 높이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NEW,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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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