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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관왕 '라라랜드', 골든글로브 역대 최다 수상 기록

기사입력 2017.01.09 16:0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젤레)가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7개 부문 상을 석권하며 골든 글로브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라라랜드'가 8일(현지 시각) 열린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다미엔 차젤레), 각본상(다미엔 차젤레),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음악상(저스틴 허위츠), 주제가상('City of Stars')까지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두 번째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주요 부문 상을 석권하는 영예를 얻었고 처음으로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모두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것은 최초다. 특히 엠마 스톤은 눈물을 보이며 "'라라랜드'는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이다. 창작자나 배우들, 거절 당한 누구라도 이 영화를 보고 일어섰으면 좋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나란히 미국 배우조합상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올라있어 이 역시 수상이 유력해지고 있다.

'라라랜드'는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7개 전 부문의 상을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고 골든 글로브 74년 역사상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만큼 '라라랜드'가 올해 아카데미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지목될 것이 분명해지는 한편 수상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다.

지난 12월 7일 개봉한 '라라랜드'는 현재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판씨네마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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