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휩쓴 '라라랜드'가 오스카에서도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까.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 리키 제바이스의 사회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됐다.
예상대로 '라라랜드'의 강세였다. '라라랜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녀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후보에 오른 전 부문에서 수상하며 7관왕에 올랐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과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골든글로브 첫 감독상, 남녀주연상의 쾌거를 안았다.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엠마 스톤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기에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이어 오스카 트로피의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4전 5기' 라이언 고슬링도 '라라랜드'를 통해 첫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었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인 만큼 음악 관련 상도 올킬했다. '라라랜드'의 저스틴 하워츠 음악 감독은 음악상, 'City Of Stars'는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작품상까지 제74회 골든글로브를 '라라랜드' 파티로 만든 이들은 오는 2월 개최되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휩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골든글로브의 주인공이었던 '라라랜드'가 어떤 성적을 거둘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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