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이해 과거 자신이 공개한 세월호 진혼곡을 다시금 공유했다.
윤일상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악착같이 깨어 있을게요. 절대로 잊을 수 없습니다"라며 링크를 게시했다.
공개된 링크에는 윤일상이 지난 2014년 4월 23일 공개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진혼곡이 담겨있다. 당시 윤일상은 해당 곡을 게시하며 "작업을 하려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라며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줄 수 있는게 이 것 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 부족한 나의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세월호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 사고로 승객 300여명이 사망, 실종했으며 현재까지 9명이 미수습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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