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월계수' 이동건♥조윤희, 이젠 불길까지…꽃길 걷게 해주세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과 조윤희가 재회할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0회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이 나연실(조윤희)을 구하기 위해 불길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진은 우여곡절 끝에 나연실이 딸기 농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동진은 딸기 농장으로 향했고, 나연실과 재회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나연실은 "나 아프고 힘들어요. 근데 사모님 때문이 아니라 동진 씨 때문이에요.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양복점을 떠나왔는데, 얼마나 어렵고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찾아오면 어떻게 해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나연실은 "우리 둘 알게 된 지 고작 몇 개월이에요. 그 중에 사이좋았던 거 얼마 되지도 않고요. 그러니까 헤어져도 금방 괜찮아질 거예요"라며 밀어냈고, 이동진은 "나는 연실 씨 없이 행복해질 수 없는데"라며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애썼다.

나연실은 "이제 좀 지쳤어요. 동진 씨랑 사모님도 그렇고 기표 씨랑 기표 씨 어머니도 나한테 버겁고 힘들어요. 날 위한다면 제발 돌아가줘요"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쏟아냈고, 이동진은 "내가 진심으로 연실 씨를 포기했으면 좋겠어요? 나 때문에 힘들다니까 더 이상 기대 안 할게요"라며 실망한 채 등을 돌렸다.

또 나연실은 앓아누웠고, 딸기 농장 주인은 이동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게다가 나연실이 잠든 곳에서 불이 났고, 이동진은 망설임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앞으로 이동진과 나연실이 최곡지(김영애)의 허락을 받고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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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