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아' 한갑수, 임수향에 "내가 왜 네 아버지냐"…기억 돌아올까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미풍아' 한갑수가 기억 상실증에서 돌아오는 듯한 모습을 보여 임수향과 이휘향을 깜짝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대훈(한갑수 분)이 박신애(임수향)의 딸 강유진(이한서)과 함께 팝콘 튀기는 것을 구경하다 기억이 잠시 돌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탈북 과정에서 들은 총소리와 팝콘 소리를 혼동한 김대훈은 머리를 감싸안고 옛 생각을 떠올렸고 바로 달려온 박신애에 "내가 왜 네 아버지냐. 너는 강미정이 아니냐"고 말했다. 박신애는 하얗게 질려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고 김대훈은 충격으로 또 다시 쓰러졌다.

기절 후 깨어난 김대훈은 "나는 팝콘 튀기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다"며 다시 정신연령 어린 모습으로 돌아갔고 박신애를 안심하게 했다. 김덕천(변희봉)은 "다시는 팝콘 튀기지 말라"고 불호령을 내리며 아들을 토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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