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공유가 이동욱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2회에서는 저승사자(이동욱 분)가 자신의 전생을 궁금해 했다.
이날 저승사자는 요리를 하던 김신(공유)이 그의 얼굴을 보고서는 "절대 보여서는 안되는 사람의 얼굴이 보였다"라고 말하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후 지은탁의 학교를 찾아온 저승사자는 "아무래도 김신과 김선 누이의 역사 속에서 내가 있는 것 같다. 그 역사 속에서 죄를 진 사람은 셋이다"라며 "수 천의 목숨을 빼앗은 김신. 김신과 그의 누이를 죽인 왕여. 그리고 왕여를 조정한 박중헌이다. 나는 왕여. 혹은 박중헌이 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데 둘 중 누구든 나는 김신 그자의 원수일 거다. 둘 중 누구든 난. 써니씨와는 못 만나겠지"라며 안타까워 했다. 곧 저승사자는 써니를 찾아갔고 "저승사자의 키스는 전생을 기억나게 한다. 그 속에 좋은 기억이 있었으면 한다. 그 안에 김신의 기억도 있었으면 한다.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길 바란다"라는 말과 함께 써니에게 키스 했다.
저승사자가 써니에게 키스하자 써니는 자신의 전생을 보게 됐다. 써니는 "이게 뭐냐"라며 혼란스러워했고, 저승사자는 자신의 전생이 바로 왕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저승사자는 써니의 눈을 바라본 후 "행복했던 기억만 남겨라. 슬픈 기억은 다 지워라. 그리고 나도 지워라. 당신만은 이렇게 해피엔딩이었으면 한다"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떳다.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써니는 자신을 찾아온 김신을 제대로 알아보았고, 김신은 감격스러움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된 지은탁은 써니가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것이 어쩌면 박중원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망자가 된 박중원을 만난 사실을 김신에게 털어놨다.
김신은 곧장 박중헌을 찾아냈다. 김신은 박중헌을 찾아내 단번에 그를 베어버리려 했지만, 박중헌은 김신의 칼에 베이지 않았다. 도리어 박중헌은 왕여와 함께 살고 있는 김신을 비웃었고, 저승사자가 왕여라는 사실을 알게된 김신은 저승사자를 찾아나섰다.
지난번 찾아왔던 사찰에서 원수 왕여와 마주하게 된 김신은 저승사자룰 향해 "상장군 김신 폐하를 뵙습니다"라며 그의 목을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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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