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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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이동욱, 유인나에게 정체 들켰다 "이제 헤어지자" (종합)

기사입력 2017.01.06 21:2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이동욱이 유인나에게 이별을 고했다.

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1회에서는 김신(공유 분)이 전생의 동생 김선이었던 써니(유인나)를 찾아갔다.

이날 김신은 써니를 끌어 안은 후 "내가 네 전생의 오라비였다"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하지만 써니는 돌발 행동을 보인 김신을 이상하게 바라봤고, 김신은 신경 쓰지 않는 듯 홍시와 비단, 꽃신을 건넸다. 모두 김선(김소현)이 좋아했던 것들이었다.

이후 김신은 써니에게 족자를 보여준 후 자신이 알고 있는 김선의 과거를 이야기 해 주었다. 
김신은 "얼굴 보는 날보다 서신으로 만나는 날이 더 많았다. 누이가 보내는 서신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기에 바쁜 나날들이었다"라고 입을 뗐다.

김선의 전생 이야기를 듣고 돌아온 써니는 앓아 누웠다. 써니는 지은탁에게 "전생 믿지도 않는데 그 집 벗어나니까 몸살 처럼 아프다. 아무것도 없는데 자꾸만 여기가 아프다. 아니 더 깊은 곳이 아프다. 누군가가 심장 속을 걸어간다. 그래서 심장이 내려 앉는 것 같다"라며 힘들어 했다.

써니는 지은탁에게 "그 사람 핸드폰에 있더라. 도깨비 내외. 도깨비 내외가 너랑 내 오빠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냐. 그 사람들. 자기 정체 말 안하겠지?"라고 궁금한 것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지은탁이 써니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은 미안하다는 말 뿐이었다.

저승사자 역시 써니에게 해줄 말이 없었다. 써니는 저승사자의 이상한 행동들을 이해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후 저승사자는 써니의 반지를 돌려주기 위해 치킨집을 찾았고, 써니가 갑자기 나타나자 황급히 모자를 써 사라졌다.

저승사자는 간발의 차로 모자를 써 모습을 숨겼지만, 써니는 "키가 이만하니. 이 정도쯤인가?"라며 나뭇가지를 휘둘렀다. 때문에 저승사자의 모자는 나뭇가지를 맞고 바닥으로 떨어졌고, 저승사자의 모습은 써니 앞에 나타나고 말았다.

이에 써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서 있기만 하는 저승사자를 보며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았는지. 왜 이름이 없었는지. 왜 모든 것이 오답이었는지. 이제야 말이 된다"라며 어이 없어 했다

그러자 저승사자는 "나는 저승사자다. 안될줄 알면서 해피엔딩을 꿈꿨다. 하지만 역시 비극이다. 우리 그만 헤어지자"라는 말로 써니에게 이별을 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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