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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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도깨비' 공유♥김고은 앞 간신 김병철 나타났다

기사입력 2017.01.07 06:57 / 기사수정 2017.01.07 00: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김고은 앞에 김병철이 나타났다.

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1회에서는 저승사자(이동욱 분)가 김신(공유)에게 지은탁의 명부를 건넸다. 

이날 저승사자는 김신에게 지은탁의 명부를 건넨 후 "2주 뒤, 추락사"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신은 지난번 만났던 삼신할미(이엘)의 말을 떠올렸다. 삼신할미는 김신에게 무로 돌아가지 않으면 지은탁에게 계속해서 죽음이 찾아 올 거라고 경고했던 바 있었다. 

김신은 삼신할미가 자신을 향해 "슬프지만 지금 무로 돌아가는 것이 서로에게 최선이다"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하지 않아 보려 한다. 좀 슬프긴 하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지은탁을 불러낸 김신은 "지금부터 너에게 숨겼던 이야기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은 숨기면 안 될 것 같아 말해주려 한다. 너는 내 검을 뽑지 않으면 너는 죽는다. 네가 검을 뽑지 않으면 자꾸자꾸 죽음이 닥쳐 올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지은탁은 "내가 아저씨의 검을 뽑지 않으면 계속 죽는 거냐. 죽을 때까지?"라고 물었고, 김신은 "납치 되었을 때. 스키장에서 쓰러졌을 때. 네가 모르는 네 면접날. 그리고 내가 너 죽일 뻔 했을 때"라고 답했다.

지은탁은 가혹한 운명을 비관하며 우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신은 "아저씨. 그냥 우리 그냥 같이 죽자.  누구 하나 맘 아프지 않게. 한날 한시에"라고 말하는 지은탁을 끌어 안은 후 "안 죽게 할거다. 내가 막을 거다. 미안하다. 이런 운명에 끼어들게 해서. 하지만 우리는 이런 운명을 통과해야 한다"라고 다독였다.

이어 그는 "어떤 문을 통과할지 모르겠지만 네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 그러니 나를 믿어라. 난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람일지 모른다"라는 다정한 말들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저승사자의 기타누락자 중 한명의 정체가 공개됐다. 아주 오랫동안 구천을 떠돌았던 그는 지은탁 앞에 나타나 손을 내밀었다. 그는 바로 김신의 원수 '박중원'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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