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10년 발생한 최악의 석유 유출 사건을 영화화한 '딥워터 호라이즌'(감독 피터 버그)을 향한 해외 언론과 관객들, 그리고 실제 생존자의 극찬이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딥워터 호라이즌'이 생생한 리얼리티와 압도적인 재난 스케일로 북미 개봉 당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흥행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딥워터 호라이즌'은 세계 역사상 최악의 해양 석유 유출 실화 사건인 딥워터 호라이즌 호의 폭발 사고, 그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10년 발생한 실제 사고를 바탕으로 한 '딥워터 호라이즌'은 시추선이라는 공간 안에서의 재난 전후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내, 지난 9월 북미 개봉 당시 연이은 극찬 세례를 얻었다.
그 중에서도 거대한 재난이 만들어내는 스릴을 두고 "팽팽한 긴장감에 감탄할 수밖에 없을 것"(NPR), "피터 버그 감독은 재난 당시의 긴장감을 완벽히 재창조했다"(Rolling Stone), "강렬한 긴장감과 스릴로 재난을 완벽하게 풀어냈다"(Globe and Mail) 등 평단의 호평이 쏟아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강렬한 폭발 장면과 탄탄한 스토리에 대해서도 "현실적 액션으로 실화를 그린다"(Hollywood Reporter), "재난과 드라마의 성공적 밸런스"(TIME Magazine) 등의 호응이 계속됐으며, 특히 폭발 장면은 '더 플레이리스트', '콜라이더' 등 해외 언론 매체에서 선정한 2016년 베스트 액션 장면에 꼽히기도 해, 새로운 재난 블록버스터의 등장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마크 월버그가 연기한 캐릭터이자 딥워터 호라이즌 호 사고의 생존자인 마이크 윌리엄스 역시 영화를 관람한 뒤 "지옥과도 같은 상황 속 모든 것을 다해 싸웠던 당시 직원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폭발 장면을 엿볼 수 있는 '재난의 시작'예고편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은 이상 징후를 보이는 딥워터 호라이즌 호의 전경과 갑작스러운 재난 위기에 처한 선원들의 모습이 짧지만 강렬하게 그려져 눈길을 끈다.
시추관에서의 역류에 이어 불길에 휩싸인 딥워터 호라이즌호의 거대한 비주얼과 스케일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 이것은 진짜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상상 그 이상의 재난이 실화임을 알려 호기심을 자극한다.
'딥워터 호라이즌'은 오는 1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