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너의 이름은.'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한국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개봉 날 13만 명이 영화를 보시고, 어제도 13만 명이 넘었다고 들었다. 굉장한 숫자라고 생각한다"며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웃었다.
이에 DJ 박선영 아나운서는 "300만 명이 넘으면 한국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공약했다. 너무 쉬운 공약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저는 300만 명이 굉장히 큰 숫자라고 생각한다. 그 공약을 할 때는 300만 명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300만 명이 넘으면 (한국에) 꼭 다시 오겠다"라고 덧붙였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4일 개봉해 이틀 동안 3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