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씨네타운'을 통해 처음으로 생방송에 출연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0년 전부터 작품을 만들 때마다 한국에 오고 있다. 어제 극장에서 만나본 관객 중에는 7년 전에 저를 만났다는 사람도 있더라"며 관객들과 만났을 때의 기뻤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은 이웃나라이고, 저에게 가장 가까운 외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인 친구들도 아주 많이 있다. 또 회사의 스태프 중에도 한국인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외국음식이 한국 음식이기도 하다. 삼계탕을 가장 좋아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작품을 향해 칭찬을 전하는 관객들에게 "저야말로 여러분이 봐주셔서 정말 기쁘다"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4일 개봉해 이틀 동안 3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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