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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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부터 '대역전'까지…이정재의 변신은 무죄

기사입력 2017.01.06 09:4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관상'부터 '암살', '대역전'까지 다양한 변신을 보인다. 

지난 2013년 9월에 개봉한 '관상'은 조선 5대 임금 문종의 재위하고 있었던 시기를 배경으로 관상가인 내경이 기생 연홍의 제안으로 한양에 입성, 정치판에 개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관상'은 김혜수, 송광호, 조정석, 이종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누적 관객수 91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정재는 영화 속에서 수양대군을 연기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정재는 역사적 악역인 수양대군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얼굴에 상처 분장을 했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 톤으로 관객을 압도하며 남다른 연기력을 증명했다. 

지난 2015년 7월 개봉한 '암살'은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를 배경으로 일본 사령관과 친일파 강인국의 암살을 위해 독립군들이 암살 작전을 실행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다.

전지현, 하정우, 조진웅, 오달수 등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암살'은 누적 관객수 120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영화에서 이정재는 김구의 신임을 받고 있는 임시정부 경무국의 대장 염석진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영화에서 다른 독립군들은 모르는 자신만의 비밀을 간직한 두 얼굴의 인물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1월 개봉 예정인 '대역전'은 국내 배우 이정재, 이채영, 남경주를 비롯해 종한량과 량예팅 등 중국의 신예 스타들이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역전'은 스포츠 도박으로 전 재산을 날린 곽지다가 중국 정신과 의사 양시에게 상담을 받던 중 중국 축구선수의 아내를 납치 및 협박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잡혀있는 상황에서 축구 경기가 끝나기 전에 폭탄의 위치를 찾아내려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역전'에서 이정재는 폭탄 테러범과 두뇌 게임을 펼치는 경찰 팀장 강승준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경찰 팀장 역을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맨손 액션, 총격 액션, 카 액션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역전'은 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스틸, 도키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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