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신서유기3'가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선공개한 '신서유기2.5'가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5일 오전 '신서유기3'측은 프리퀄격인 '신서유기2.5'를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기존 요괴 4인방과 새로 합류한 규현·송민호의 모습이 담겼다.
'신서유기3' 본편은 TV를 통해 방송되지마 웹 공개분은 여전히 '날 것'이었다. 브랜드명이 아무렇지 않게 튀어나오고, 정제되지 않은 온라인의 유행 애드리브가 자막에 고스란히 담겨 웃음을 선사했다.
공개된 영상은 기대 이상이다. 새 멤버 두 사람은 '형'들의 기에 눌리지 않는 듯 했다. 송민호는 영어레벨테스트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감있게 피력해내며 A등급을 받으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빠른 1988년생인 규현은 1987년생인 안재현과 족보정리 및 '동갑내기 케미'를 발산했다.
안재현은 여전히 멋진 사랑꾼이었다. 구혜선과 매일 잠들기 전 서로 책을 읽어준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자신은 늘 집에 있으며 때때로 구혜선에게 피아노를 쳐준다는 로맨틱한 일화를 자연스럽게 꺼냈다. 아내 구혜선이 당신의 우주인 것 같다는 영어교사의 말에 그도 인정하며 '자신의 우주'가 구혜선임을 수긍했다. 강호동은 '육봉'에 이어 '십봉'에 도전해 '라면찜'을 완성해냈고 이수근도 적재적소에서 유쾌한 애드리브를 선사했다. 은지원은 영어레벨테스트에서 손쉽게 A를 획득하는 면모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반응도 좋다. 1화는 네이버TV캐스트 기준으로 벌써 30만뷰를 넘어섰고, 다른 회차도 20만뷰 가량을 기록하고 있어 공개 당일 전체 100만뷰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퀄이 기대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본편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신서유기3'는 오는 8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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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