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권혁수가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와 만났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공조' 측은 tvN 'SNL코리아 시즌8'을 통해 패러디 요정으로 발돋움한 권혁수, 그리고 유세윤이 대표로 있는 광고회사가 함께 제작한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패러디 영상은 '천의 얼굴'이라 불리는 권혁수의 완벽한 분장과 깨알 같은 패러디 연기로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속 인물들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권혁수의 다채로운 매력이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전하는 것. 수트를 빼입은 카리스마 넘치는 북한형사 현빈 대신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파란색 반짝이 트레이닝을 입은 모습으로 반전 웃음을 선사하는 권혁수는 장난감 자동차에 매달려 물총을 겨누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카체이싱으로 기발한 재미를 전한다.
또한 생계형 남한형사 유해진의 위장 수사 현장을 강렬한 빨강 점퍼와 뽀글 파마 머리로 완벽하게 패러디한 권혁수는 티저 예고편에서 화제를 모았던 현빈과 유해진의 차 안 밀착 브로맨스 신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재현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소녀시대 임윤아로 분해 아이돌 못지 않은 볼터치 메이크업과 앙증 맞은 머리띠로 여장까지 소화해 낸 권혁수는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과 각양각색의 패션으로 유해진에게 맞서는 5명의 권혁수 패거리로 변신하며 패러디의 정점을 찍기도 한다.
'공조'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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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