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인 정준하와 김환이 물질에 도전한다.
오는 5일 방송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마라도 박서방네 처가를 방문한 정준하와 김환 아나운서가 물질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운동 선수 출신인 김환 아나운서는 처음부터 물질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정준하는 자신의 '물 공포증'을 고백한 뒤 낚시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참을 거센 파도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하던 중 김환이 뿔소라를 잡으며 첫 물질의 기쁨을 맛봤다. 김환의 선전에 자극받은 정준하도 "뭔가 보여주겠다"며 야심 차게 낚싯대를 잡았지만 마음만 앞섰을 뿐 특별한 수확을 얻지 못했다.
답답해하던 해녀 장모가 직접 물질에 나서고, 해녀들도 쉽게 볼 수 없다는 귀한 대왕 전복을 따낸다. 해녀 장모는 110년 된 자연산 대왕 전복을 "용왕님이 주신 선물"이라며 기뻐한다. 정준하도 마라도 자연산 전복의 크기에 깜짝 놀라고, 전날 밤 "얼굴만 한 전복이 어디 있냐"며 내기를 걸었던 정준하는 방어에 이어 전복으로까지 뺨을 맞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야-백년손님'은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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