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클리퍼스와의 바이아웃에 합의한 베테랑 포인트 가드, 샘 카셀이 보스턴 셀틱스와 계약에 근접했다. 카셀이 보스턴에 갈 경우 보스턴으로부터 120만 불에 해당하는 베테랑 미니멈 계약 금액을 받게 된다. 리그 14년차의 베테랑인 샘 카셀(191cm)은 커리어 평균 15.9득점 6.0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접전 상황에서의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공격형 포인트 가드이다. 보스턴의 주전 포인트가드인 라존 론도의 부족한 경험 면을 많이 메워줄 것으로 평가되며, 이로써 보스턴은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15인 로스터 완성을 위해 한 자리가 비는 댈러스 매버릭스, 최근 새크라멘토에서 방출된 타이런 루가 영입대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루는 애틀란타에 있다가 마이크 비비와의 트레이드 때 새크라멘토로 이적했다가 얼마되지 않아 웨이버 공시 되었다. 피닉스 선즈와 덴버 너겟츠 역시 타이런 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디트로이트에서 방출된 뒤 클리퍼스로 간다는 소문이 돌았던 슈팅 가드 플립 머레이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계약했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결정된 휴스턴 로켓츠의 센터 야오밍, 깁스를 통한 재활치료와 수술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발목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로써 다가올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야오밍의 중국 국가대표 출장 역시 불투명해졌다.
유망주로 가득찬 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구단이 팀의 미래를 짊어질 포인트 가드에 대해 언급했다. "스티브 블레이크는 팀의 포인트 가드 중 수비가 가장 좋아요. 재럿 잭은 가장 뛰어난 스코어러이며, 로드리게스는 러닝과 픽앤롤 전개 능력이 가장 우수하죠. 하지만 우린 다방면에서 뛰어난 포인트 가드가 필요합니다." 구단의 이런 인터뷰와 무관하지 않게 최근 포틀랜드가 토론토의 가드 호세 칼데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또한 꼭 칼데론이 아니더라도 내후년이면 유타의 데런 윌리엄스와 뉴저지의 크리스 폴 역시 FA가 될 것이며, 포틀랜드는 이들 중 한 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스테판 마버리에게 별 미련이 없어 보이는 뉴욕 닉스도 이번 오프시즌 포인트 가드 구하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대상으로는 올랜도의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드, 카를로스 아로요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여전히 현역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앨런 휴스턴은 다가올 10월에 뉴욕이 아닌 다른 팀의 트레이닝 캠프에 초대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췄다.
최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