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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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日 공포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 상영

기사입력 2017.01.04 11:0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롯데시네마가 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를 단독으로 상영한다. 

전국 롯데시네마에는 "나, 사다코 새해 인사 드립니다", "나, 카야코 새해 꿈에 찾아갈게요"라는 섬뜩하고 독특한 새해 인사 문구가 적힌 홍보물들이 게시돼 관객들에게 서늘한 공포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다코 대 카야코'는 '링' 사다코의 저주에 걸린 유리(야마모토 미즈키 분)와 '주온' 카야코의 원혼과 마주한 스즈카(타마시로 티나)가 살아 남기 위해 두 악령을 맞붙이는 공포 프로젝트다. 

일본 공포영화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두 작품인 '링'과 '주온' 시리즈에서 각각의 강력한 저주로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캐릭터 사다코와 카야코의 맞대결이라는 신선한 발상에서 시작한 이번 영화는 이미 지난 6월 일본 현지에서 영화 팬들의 성원 속에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사다코 대 카야코'는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 폐막작, 제49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는 미드나잇 익스트림 섹션에서 상영됐고 제36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는 판타스틱 아시아 섹션에 초청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을 휩쓸고 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음에 따라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다코 대 카야코'는 4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시네마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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