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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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살림남' 일라이, '유부돌' 거듭난 '아빠의 청춘'

기사입력 2017.01.04 10:03 / 기사수정 2017.01.04 10:1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가 '유부돌'의 일상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일라이와 11세 연상의 아내, 그리고 아들 민수가 함께인 러브 하우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일라이는 아들바보, 사랑꾼 면모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아내를 바라보는 다정한 눈빛은 물론, 장소를 불문하고 이어지는 스킨십을 자랑했다.

또 아들 민수의 이유식 만들기에도 도전한 일라이는 의욕은 충만하지만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열정만큼은 프로 살림꾼 못지 않았다. 아들에게 최고의 재료로 요리를 해주기 위해 마트를 동분서주했다.

그 와중에도 아들의 장난감을 고르다 자신이 사고싶은 장난감을 고르는 모습에서는 아직 영락없는 20대의 모습이었다. 결혼 3년차지만 91년생으로 27세인 일라이는 유키스로 활동하는 현역 아이돌이다. 현역 남자 아이돌 최초로 결혼한 일라이는 이제 '아이돌'보다는 '유부돌(유부남+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일라이 스스로도 "결혼 후에 팬들이 많이 떠났다"면서도 "대신 유부녀 팬들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 이처럼 일라이는 결혼으로 인해 아이돌로서의 인기는 내려놓아야 했다. 하지만 스스로 가감없이 자신의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기혼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아직 서툴지만 책임감 가득한 가장의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도 다시금 일라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했다.

한 아이의 아빠, 그리고 가장이 된 일라이의 모습은 아직도 여전히 낯설다. 하지만 화려한 무대 위가 아닌 가정 속에서의 일라이는 더할나위 없이 행복해 보이고 애정으로 가득차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일라이는 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육아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며 가사일과 육아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아직도 한창 청춘인 일라이는 여느 가정 못지 않은 든든한 가장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이렇게 한 아이돌은 점점 한 가정의 멋진 아빠와 남편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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