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첼시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편파 일정'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최근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과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른 팀에 비해 빡빡한 일정에 불만을 표한데 대해 콘테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콘테 감독은 "내가 해줄 수 있는 대답은 내가 일정을 짠 게 아니라는 것"이라며 "내 생각에 그들은 일정이 아니라 자신들의 낮은 순위에 불만을 가진 듯 보인다"고 답했다.
벵거 감독과 클롭 감독은 다른 팀에 비해 부족한 휴식 날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리버풀은 채 48시간도 되지 않는 텀을 두고 두 경기를 치렀고, 아스널은 2일 후 3일 휴식을 취한 본머스와 맞붙었다. 벵거 감독은 무승부 후 인터뷰에서 "짧은 회복기는 우리에게 너무 큰 핸디캡"이라며 불평했다.
'불만' 라인업에는 샘 앨러다이스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도 동참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선수들이 힘이 떨어진 게 보였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평소와 같은 체력을 낼 수 없었다"고 스완지 시티보다 24시간 부족했던 휴식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스완지의 앨런 커티스 코치는 "휴식기간의 다름이 경기에서의 차이를 만들었을 수 있다"며 일정부분 인정하는 태도를 취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