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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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쎈 언니→새댁 나르샤, 수줍은 사랑꾼 다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7.01.03 21:32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비디오스타' 나르샤가 사랑꾼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며 부러움을 샀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진국이시네요~곰탕녀'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진국 4인방' 송은이, 황보, 아이비, 나르샤가 출연해 가식 없는 토크를 펼쳤다.  

이날 결혼 후 첫 토크쇼로 '비디오스타'를 선택한 나르샤는 스스로를 "데뷔 10년차, 새댁이 된 나르샤"라고 소개하며 수줍어했다. 나르샤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 자랑을 쏟아내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특히 나르샤는 "지금의 남편과 썸을 타고 있을 때 친구들과 함께 해가 뜰 때까지 놀게됐다. 남편이 나를 데려다 준다고 했고 우리는 잠시 담벼락 앞에 차를 세우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해가 떴고, 우리는 서로에게 눈을 떴다. 차 안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며 지인들과의 술자리 후 지금의 남편과 본격 연애 전 첫키스를 나눴던 일화도 들려줬다. 

또한 제작진은 나르샤의 남편의 결혼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 나르샤와 남편은 서로를 바라보는 꿀 떨어지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르샤는 남편의 스타일에 대해 "낮져밤이"라며 "평소에는 맞춰주고 배려해준다. 그런데 남자다워지는 시간이 있다. 결혼 전에도 그렇고 후에도 컨트롤을 굉장히 잘 하는 스타일"이라며 칭찬했다. 

자녀계획에 대해 나르샤는 "나는 딸을 낳고 싶다. 딸을 예쁘게 꾸며주고 싶다. 그런데 남편은 또 같이 운동하고 사우나도 갈 수 있는 아들에 대한 로망이 있더라. 그래서 나는 아들딸 쌍둥이를 낳고 싶다"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이어 나르샤는 즉석에서 남편과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수화기 너머의 나르샤 남편은 이선균을 떠올리게하는 목소리에 김남길을 닮은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르샤 남편은 나르샤에 대해 "너무 착하고 예쁘다. 내 생각을 많이 해주고 그 어떤 사람보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항상 예쁜데, 밥먹고 집에서 널브러져 있을 때가 제일 예쁘다"고 무한 애정을 보였다.

더불어 나르샤의 남편은 아직도 나르샤에게 프러포즈를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프러포즈를 멋지게 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타이밍을 한 번 놓쳤더니 다시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더라. 지금 준비 중이다"고 말한 뒤 나르샤에게 즉석에서 사랑한다고 말하며 깜짝 고백을 해 나르샤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날 나르샤는 남편 이야기에 시종일관 수줍은 미소와 행복한 표정을 보이며 본격 '결혼전도사'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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