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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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박중훈 "첫 게스트 김수로, 직접 통화했다"

기사입력 2017.01.03 18:53 / 기사수정 2017.01.03 18:5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27년 만에 라디오 진행, 즐기면서 해야죠.(웃음)"
 
27년 만에 라디오 DJ석에 앉게 된 박중훈이 미소를 띄었다.
 
박중훈은 9일부터 매일 오후 6시 5분 KBS해피FM(106.1MHz)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를 통해 퇴근길 청취자와 2시간 동안 만날 예정이다. 1990년 KBS쿨FM(89.1MHz) '박중훈의 인기가요' 이후 무려 27년 만에 다시 라디오 부스를 찾게 됐다. 

박중훈은 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 세대와 함께 같이 휴식한다고 생각하고 하겠다"며 "27년 전 라디오 DJ 경험이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하려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프로그램명인 '라디오 스타'는 박중훈이 주연했던 영화 제목과도 같다. 라디오 사연을 통해 정감을 나눴던 영화 속 스토리가 현실에 재현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때문에 이 제목을 직접 정했냐는 물음에 그는 "제작진 측에서 추천한 제목이었고, 나도 내가 출연했던 영화의 제목이라 좋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답했다.
 
27년 만에 라디오 DJ석에 안게 된 그를 축하하기 위해 후배 배우 김수로가 첫 게스트로 나선다. 과거 KBS 2TV '박중훈쇼' 진행 당시 유명 게스트를 직접 섭외한 바 있다. 이번에도 그랬을까. 그는 "그렇지는 않다"고 고개를 흔든 뒤 "(첫 게스트로 결정된 후에) 통화는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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