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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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딸 태은과 라디오 출격 '러블리 부녀'

기사입력 2017.01.03 18:0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차태현이 방학을 맞은 딸과 함께 라디오에 출연했다. 

3일 차태현은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청취자들의 오후에 유쾌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평소 가정적인 면모로 사랑받는 차태현은 유치원 방학을 맞은 딸 태은과 함께 라디오 부스를 찾았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차차 부녀의 모습을 지켜본 청취자들은 독박 육아를 몸소 보여주는 차태현에 공감하는 한편 태은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중기, 박보검, 혜리, 김종민 등 동료 연예인들로부터 연말 시상식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차태현은 올 연말에는 '사랑하기 때문에'를 통해 예능과 연기 시상식 모두 이름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 속 이형(차태현 분)을 비롯한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살려줄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듣고 난 뒤 차태현은 "유재하의 목소리가 스크린에 흐르면 확실히 다르다"는 감상과 함께 "유재하의 노래가 스크린에 나오는 게 큰 의미가 있었다"며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형이 여러 캐릭터의 몸에 들어간다는 독특한 설정에 맞게 이날 라디오에서도 누구의 몸에 들어가고 싶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차태현은 "그 때 그 때 다르다"고 말하며 "오늘은 태은이 몸에 들어가 가만히 있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진 청취자들의 질문에도 차태현은 센스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동안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많이 웃으라"고 비법을 전수했다. 인터뷰 사진에서 입을 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입술이 두꺼워서"라고 재치 있는 답을 했다. 

9개월 된 아이의 몸에 들어가 보고 싶다는 엄마 청취자와는 전화 연결을 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차태현은 "엄마는 계속 힘들다", "이 날 때 아기들이 많이 운다.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육아의 고단함에 적극 공감했고 "돌이 지나면 좀 더 나아질 것"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가지게 된 남자 이형이 여고생부터 치매 할머니까지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오는 4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NEW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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