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콘서트'의 풍자는 새해에도 계속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통형', '1대 1' 코너에서는 각종 풍자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통형'에서는 대통령 서태훈이 국무총리 유민상이 써 준 신년사를 읽으면서 최순실, 정유라를 언급했다. 서태훈은 "정유년이 밝았습니다"를 "정유라가 밝았습니다"로, "나랏일을 성실히"를 "나랏일을 순실히"로 잘못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니나는 육군장교로 나서 조여옥 대위로 분했다. 김니나는 청문회에서 조여옥 대위가 했던 말과 행동을 그대로 재연했다. 조여옥 대위의 동기 이슬비 대위로 최희령도 지원사격 했다.
'1대 1'에서는 김태원이 중소기업 대표 아들의 비행기 난동을 시작으로 최순실의 비자금, 청문회 등을 차례로 풍자했다.
김태원은 비행기 난동을 일으킨 중소기업 대표 아들을 두고 "네가 있을 곳은 격리병동"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청문회의 '스까요정' 김경진 의원을 패러디하며 유민상을 향해 "김기춘, 우병우 몰랐스까?"라고 캐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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