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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 신년 프로젝트 첫 주자…제작진도 물대포 (종합)

기사입력 2017.01.01 19:5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멤버's Week 첫 번째 주자는 송지효였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2017년 신년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김환 아나운서는 '런닝맨'의 2017년 프로젝트, 멤버's Week을 발표했다. 한 주에 한 명씩 원하는 아이템을 설계하는 것. 이에 하하는 지석진과 오래 전부터 얘기한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고, 송지효는 "카메라 없이 멤버들과 엠티를 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가장 무시무시한 프로젝트를 말한 건 김종국이었다. 일명 김종국의 동계지옥훈련.

이후 멤버's Week의 첫 주자를 뽑는 레이스가 시작됐다. 1라운드는 신년 운세 점검. 지석진은 "작년에 가만히 계시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올해도 가만히 계시라"는 말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변화 파트너로 송지효를 추천 받았고, 이광수는 이성운이 없었다. 유재석의 운세는 아내에게 충성하고,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다고 나왔다.

다음은 운명의 복불복 알까기로, 마지막까지 김종국과 유재석이 남았다. 지석진이 "종국이 이긴다에 전재산 건다"라고 말하자마자 유재석이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1위를 한 김종국에게 런닝볼 50개가 지급됐다. 런닝볼을 많이 받을수록 벌칙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상황.



하하의 추천으로 김종국은 이광수 옆자리로 자리를 옮겨 구레나룻 당기기를 했고, 이광수는 고통에 김종국에게 펀치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타로점의 짝꿍 지수에 따라 파트너를 결정했다. 짝꿍 지수 결과 김종국과 송지효, 하하와 지석진, 이광수와 유재석이 짝꿍이 됐다. 다음 게임은 짝꿍 벨튀(벨 누르고 튀기). 멤버들은 스태프로 위장했다.

2라운드는 건강검진으로, 홍채로 건강 챔피언을 뽑았다. 런닝맨 건강 순위 1위는 김종국. 2위는 유재석이었다. 송지효, 하하, 이광수, 지석진이 뒤를 이었다. 지석진은 사주, 타로, 건강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3라운드는 런닝볼 이름표 떼기로, 김종국이 승리했다. 최후의 추첨 시간. 목욕재계를 받게 될 첫 번째 주자는 송지효였다. 송지효는 다음 주자로 김종국을 지목했다. 송지효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내년엔 우리 좋은 일만 생기자"라며 김종국을 안았지만, 김종국은 이를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제작진도 한 패 아니냐"라며 다가갔고, 결국 제작진도 물대포를 맞았다. 유재석은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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