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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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비극적인 과거사 밝혔다…최고 시청률 15%

기사입력 2017.01.01 08:29 / 기사수정 2017.01.01 08: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도깨비 공유가 절절한 오누이 사이였던 동생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10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3.5% 최고 15%(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또 tvN 채널의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9.9% 최고 11.2%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 분)이 고려시대 용맹한 무신(武神)시절, 함께 죽음을 맞이했던 동생에 대한 사연을 저승사자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써니(유인나)의 전생을 본 저승사자는 써니와 자신의 여동생 김선이 이름이 같다는 김신의 이야기에 놀랐던 상황.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궁금하다는 저승사자의 물음에 김신은 과거사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어린 왕여는 자신을 왕으로 만든 간신 박중헌(김병철)에 의해 좌지우지당하는 나약한 상태였으나 선황제가 죽기 전 김신의 누이와 혼인을 하라는 유언을 남겼던 터.

죽어가던 선황제는 김신을 불러 왕여를 자네 누이와 혼인시키고 왕여를 죽지 않게 해달라 유언을 남겼고 김신은 명을 받들겠다고 대답, 결국 힘없이 휘둘리는 왕인 왕여와 김선을 혼인시키기로 했다.

김신은 걱정 어린 눈길로 누이 김선(김소현)이 궁으로 들어가는 길을 함께 해줄 만큼 누이에게 애틋했다. 오라버니 얼굴도 못보고 시집가는 줄 알았다며 삐진 표정을 짓던 김선은 못생긴 누이 자주 보러 오셔야 한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김신은 과거사를 들려주며 저승사자에게 "어린 왕의 질투와 두려움을 간과했고, 여를 지켜달란 선황제의 당부가 잊히지 않았고, 가노들의 죄없는 목숨을 살려야 했고. 무엇보다"라며 "내 누이가 죽음으로, 그 멍청이를 지키고 있었으니까"라고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 죽어야만 했던 비통함을 드러냈다.

특히 10회 엔딩에서는 공유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동생이 유인나로 환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네 여동생이 맞냐"는 저승사자의 질문에 "맞다"고 답하는 김신의 모습, 그리고 왕여가 된 이동욱의 모습이 담기면서 900년 동안 한 번을 못 만났던 여동생의 환생과 마주친 김신, 김신의 여동생 김선과 전생이 왕여였던 저승사자의 비극적인 운명이 어떻게 될 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11회는 오는 1월 6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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