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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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브랑크, "프랑스 대표팀보다 토트넘 빅4에 집중"

기사입력 2008.02.26 15:21 / 기사수정 2008.02.26 15:21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우리도 빅4처럼"

토트넘 훗스퍼의 미드필더 스티드 말브랑크가 힘찬 포부를 밝혔다.

말브랑크는 26일 해외축구전문사이트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리버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등과 같은 '빅4'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첼시와의 '2007/08 칼링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조나단 우드게이트의 역전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첼시를 2-1로 누르며 칼링컵을 차지했다. 통산 네 번쨰 리그컵 우승을 달성한 토트넘은 지난 1998/99시즌 이후 9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봐 기쁨을 배로 했다.

이로써 이번 우승으로 토트넘은 리그 순위와 상관없이 다음시즌 UEFA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말브랑크는 "이번 우승으로 인해 내 자신과 우리 팀의 가치를 증명했다. 우리는 분명 성장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시즌 UEFA컵 우승에 대한 야망도 감추지 않았다. 토트넘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스페인 세비야 사령탑을 맡고 있던 시절 세비야를 UEFA컵 우승과 UEFA 수퍼컵 등을 이끈 적이 있는 검증된 명장이다. 말브랑크 또한 이점을 들며 "좋은 감독이 있는 만큼 다음 시즌 UEFA컵 우승은 노려볼 만 하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 프랑스 축구대표팀 레이몽드 도메네크 감독의 잇단 외면에 대해서는 "더 이상 대표팀에 미련은 없다"며 딱 잘라 얘기했다.


[사진(c) www.tottenhamhotspur.com]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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