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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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팬스데이 성황리에 마쳐

기사입력 2008.02.24 21:30 / 기사수정 2008.02.24 21:30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수원 삼성이 24일 오후 2시 수원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블루윙즈 팬스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1,000여명의 팬이 참석해 빅버드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차범근 감독은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찾아와 가슴이 벅찬다”며 “지난 시즌 마침표를 찍지 못해 팬 여러분께 아쉬움을 드렸는데 올 해는 곡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에 새로 입단한 선수들도 당찬 각오를 밝혔다. 특히 올 시즌 신인왕 1순위인 미드필더 박현범은 이날 입단식에서 김남일의 등번호 였던 5번을 물려받으며 기대를 갖게 했다. 박현범은 “꼭 뛰고 싶었던 팀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작년에 동료인 하태균이 탔던 신인왕 타이틀을 수원에 2년 연속 안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수원은 블루팀과 윙즈팀으로 나누어 자체 청백전을 벌였다. 고참 선수들이 이룬 블루팀과 신입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윙즈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윙즈팀은 서동현의 두골에 힘입어 블루팀을 3-1로 꺾었다. 후반전에는 박건하 코치와 이임생 코치가 경기에 투입 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팬과 선수단이 포토타임을 가지며 2008 시즌에 대한 각오와 화합을 다졌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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